주말에 심심해서 영화 하나 봤다..
트라이앵글. 보면 볼수록 어디서 많이 본 구성이다 싶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타임크라임 이란 영화랑 비슷한 구성으로 되어있다.
그래서 대부분 유추할수 있었지만, 타임크라임을 못본사람이라면 재미있게 즐길수 있는 내용. 영화 리뷰에서 버뮤다 삼각지대 머 이러는 데 그거랑은 크게 상관이 없는 내용이라는,
아래 사진 캡쳐는 스포일러가 있을수 있다는..
영화 캡쳐를 중간부터 시작했다; 그 전의 내용은 남자셋 여자셋이서 보트를 타고 놀러나왔다 갑작스러운 폭풍으로 배가 전복되었다.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그들에게 나타난 배한척. 하지만 그 배에는 사람의 흔적은 찾아볼수 없고, 배에 다른 사람을 찾기위해 수색하던중 한 방을 발견하게 된다. 그 배에 써있는 "Go to Theater"... 영화는 극장에서.. 응??
30분전까지만 해도 싱싱하던 식당의 과일들이 썩어버리는 놀라운 일이.
갑자기 주인공에게 뒤통수에 구멍이 뚫린 빅터가 다가온다.
망설임 없이 제시의 목을 조르는 빅터
여기또 캡쳐의 공백이;; 아까 오라고 했던 극장에 가보니 왠 복면인이 총으로 일행을 다 쏴죽인다. 제시는 열심히 도망쳤고, 도끼를 하나 구해서 복면인과 1:1 뜨는중.
결국 복면인을 바다에 떨군다. 제시 Win!
시간은 흘러도 여전히 시계는 제자리..
누군가 열심히 떠드는 소리가 들려서 나가보니, 이게 왠걸! 자신의 일행들이 다시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 아.. 여기부터 타임크라임과 같은내용이구나 하는걸 알수있다.
일행을 보고 놀라는 제시.
일행들이 배에 승선하기전 봤다는 그 사람.. 제시.
배에 오른 일행들을 지켜보고있다. 제시도 이때까지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 무엇인지 모른다.
다시 그방.. 역사는 무한반복된다!
바다에서 다우니의 시체를 발견!
제시는 수색중이던 빅터를 만나게되고 빅터에게 상황을 설명..
하지만 너무 간절하게 설명하던 나머지..
뒤통수 팀킬하게 된다.. 아까 빅터의 상처의 진실..
사람들을 앞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제시..
그가 숨어들어간 방에서 수많은 메모쪽지를 발견하게 된다.
글씨를 따라써봤는데, 자기 글씨다!! 이여자는 자기 글씨를 써봐야 같다는것을 알수 있나보다. 수많은 종이들이 이런상황이 수없이 발생했다는 것을 말해주고있다.
과감하게 총을 선택!
역사?를 바꿔보려고, 맨처음 제시와 빅터의 만남을 저지하는 제시.
빅터에게 자신이 역사를 바꾸었으니 전부 살아갈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지만..
또다시 복면인의 사격이 시작되고, 대응사격하는 제시
복면인 숨어서 살펴봤는데.. 정체는..
또다른 제시이다. 아.. 현재 우리의 제시 총 3마리..
일행을 이끌고 어디론가 가고있는 제시..(또다른 제시..)
극장가라고 써있던 방에서 일행을 칼로 처리한다.
그 방에서 빠져나와 도망가는 샐리..
방송반을 찾아가서 구조요청을 한다..
영화 초반에 배에서 그들이 들었던 메세지는 결국 샐리가 보냈던것..
수많은 샐리 시체들, 대체 몇번이나 반복된건지..
아랫층에서는 제시 두마리가(막 방금 배에탄 샐리와, 복면을 썼던 제시)가 싸우고 있다.
그장면을 열심히 바라보는 주인공 제시..
전반부와 마찬가지로 복면쓴 샐리의 패배!
또다시 배에 오르는 3번째 팀들, 배는 유유히 떠나가고 있다..
이제 3번째 제시로 변해가는 주인공 제시가 욕실을 찾아온다. 다잉메시지로 제시라고 써있다.
우선 시체를 치우고..
영화는 영화관에서 라는 메시지를 남기는 제시.. 결국 모든건 제시가?
제시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시체를 하나둘씩 바다에.. 이 시체가 중간에 제시가 봤던 갈매기 가득했던 시체다.
유유히 식당을 가서 일행에게 극장으로 가라고 하는 제시. 영화 초반에 갑자기 저 두사람이 왜 극장을 향하게 되었는지 이유가 되는 장면이다
옷을 금방 갈아입었지만 제시가 하는 말이니까 난 믿어!
이젠 옷도 갈아입고 본격적인 3번 제시로 변신한 주인공 제시
본면까지 쓰고 완벽하게 변신한다..
복면 강도의 포스로..
그렉에게 총을 들이밀고..
전반부에 제시는 식당에 숨어있었는데, 이번에는 사라졌다. 분명히 흐름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결국 3번 제시도, 마찬가지로 1번 제시에게 패배를 하고 바다에 빠지게 된다.
눈을떠보니, 너무 감사하게 동네에 복귀 해있네..
히치 하이킹을 하고..
집으로 열심히 고고싱!!
방을 훔쳐본다... 아들도 보게 되고..
영화 초반에 나오던 장면, 열심히 옷을 걷어가는 맨처음 제시..
중간에 캡쳐가 빠져서 갑자기 왜 죽이나 할텐데. 제시가 좀 정신이 이상한가보다. 왜 망치를 들고 원피스 제시가...... 음 이건 스포일러니까 자제를..응?
이걸 토미가 다 봐버렸다!!
걱정마 그냥 악몽일 뿐이야!!
저 무거운 가방에 무엇이 있을런지는... 다 알겠지만 상상에 맡기겠다는..
급하게 달려가던중 갈매기와 충돌을 했다.
죽어있는 갈매기 시신을 수습하러 나오는 제시..
갈매기를 버리러 갔는데..
그곳에는 이미 수많은 갈매기들이. 역시 계속적인 반복을 보여주고 있다..
애는 울고, 제시는 정신이 없고 결국 교통사고가 나고 말았다. 덕분에 다시 등장하는 원피스 제시..
주인공 제시는 상처 하나 없이 사건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아들 토미는 그자리에서 즉사. 초반에 의문이 들던 토미의 행방을 밝혀주는 장면
마음씨 착한 택시기사에 의해, 제시는 항구에 도착하게 된다.
항구에 들어서는데 뒤에 나타나는 빅터. 결국 영화 초반 장면으로 돌아온다.
그렉과 이야기하는 제시. 상태는 완전 메롱이다.
사람들 다시 만나고. 다시 요트타고 바다로 나가는 일행. 다시 모든일의 반복이 시작되고 있는걸 보여주며 영화가 끝난다..
<한줄 요약 : 결국 역사뿐 아니라 인생도 반복... 이런 구성의 영화를 다시 보게될줄 몰랐으니까. 하지만 타임크라임을 안봤다면, 추천!!!>
AND
볼것 없고, 감상할것 없고, 쓸데 없고, 실력도 없고, 심지어 재미 마져 없는, 마냥 사람과 카메라가 좋은 녀석의 작업장 by크레파스